[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0.3%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의 상승 기조 속에 성북·구로구 등 중위권 자치구들이 강세를 보였고, 경기에서는 반도체 벨트 배후 주거지역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와 같았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매도·매수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선호도가 높고 수요가 지속되는 역세권·대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북구(0.49%)가 정릉·하월곡동 대단지 중심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구로구(0.44%), 중구(0.4%), 강서구(0.38%), 중랑·노원구(0.37%) 등 중위권 이하 지역의 강세가 계속됐다.
강남 3구에서는 서초구(0.11%)가 전주의 상승률을 유지했고 강남구(0.16%)와 송파구(0.32%)는 전주보다 각 0.02%포인트 축소됐다.
이밖에 광진·강북구(0.35%), 도봉·서대문구(0.34%), 동대문·은평·금천구(0.32%) 등 서울 다수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등포·관악구(0.3%), 종로구(0.29%), 강동구(0.24%), 양천구(0.23%) 역시 매수세가 이어졌으며, 성동구(0.20%), 용산구(0.19%), 동작구(0.17%)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기는 0.21% 올라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줄었다. 화성 동탄구는 0.7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상승폭은 직전주보다 0.56%포인트 축소됐다. 수원시 영통구(0.64%)와 용인시 기흥구(0.59%) 등 반도체 배후지역과 광명시(0.59%)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전세가격은 0.28% 올라 전주(0.31%)보다 소폭 둔화했다. 올해 서울 전세 누적 상승률은 5.72%로, 같은 기간 매매 상승률(5.74%)에 근접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학군지를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상승계약이 체결돼 서울 전체가 0.28% 상승했고, 경기도 또한 광명·동탄·구리·하남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북구(0.49%)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동구(0.44%), 송파구(0.41%), 금천구·도봉구(0.40%), 강북구(0.37%), 중랑구(0.35%), 구로구·관악구(0.33%)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