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글로벌 광산업체 리오틴토의 2분기 구리 생산량이 미국 제련소 가동 중단 여파로 전 분기보다 7% 감소했다. 회사는 생산 차질이 6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연간 구리 생산량 전망치는 80만톤 이상을 유지했다.
15일(현지시간) 리오틴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구리 생산량은 전 분기보다 7% 줄었다. 미국 유타주 케네콧 구리 사업장의 제련소에서 문제가 발생해 용광로 가동을 중단한 영향이다.
케네콧 사업장은 미국 내 구리 수요의 약 15~20%를 공급하는 핵심 생산 거점이다. 리오틴토는 “고장 난 용광로를 재건해야 한다”며 “케네콧 사업장의 생산 차질이 6개월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회사는 이 같은 생산 차질에도 구리 사업 전반의 비용 절감에 나서며 올해 연간 구리 생산량 전망치를 80만톤 이상으로 유지했다.
한편 리오틴토의 철광석 사업은 1분기 생산 차질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였다. 2분기 철광석 출하량은 8880만톤으로 전 분기보다 17%,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호주 서부의 주요 철광석 산지인 필바라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열대성 폭풍)의 영향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