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티, 영월 텅스텐 장기 판매계약 연장…물량 40% 확대

상동광산 텅스텐 정광, 2040년대 후반까지 미국 업체에 공급
가격 조건 개선…MTU당 예상 매출 6.3% 증가

 

[더구루=변수지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인더스트리가 영월 상동광산 텅스텐 정광의 판매계약을 6년 더 연장하고 계약 물량을 40% 확대했다. 중국의 수출 제한 속에 미국 방산·산업 공급망에서 장기 공급처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5일(현지시간) 알몬티는 미국 텅스텐 분말 생산업체 글로벌텅스텐앤파우더스(GTP)와 체결한 장기 판매계약 기간을 기존 15년에서 21년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텅스텐 정광 공급이 2040년대 후반까지 이어진다.

 

전체 계약 물량은 텅스텐 정광 315만 메트릭톤유닛(MTU·텅스텐산화물 10kg 기준)에서 441만 MTU로 늘었다. 상업 생산이 본격화된 이후 연간 최소 계약 물량은 21만 MTU다. 가격 조건도 개선돼 계약 기간 동안 MTU당 매출은 기존보다 6.3%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현재 가동 중인 상동광산 1단계 텅스텐 정광 생산량의 약 90%를 대상으로 하며, 향후 생산능력을 늘리는 2단계 증설 물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중국의 수출 통제로 비중국산 텅스텐의 전략적 가치가 커진 점이 계약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알몬티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 시장에 대한 텅스텐 정광의 장기 공급 기반을 강화했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 최고경영자(CEO)는 “계약 기간 연장과 물량 확대는 양사의 협력 관계와 상동광산 텅스텐의 시장 가치를 보여준다”며 “텅스텐 업계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장기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