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드 서울]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전 막 올라…목동12·성수2지구, 시공사 선정 돌입

목동 12단지, 15일 현장설명회, 다음달 31일 입찰 마감
성수2지구, DL이앤씨·IPARK현산 경쟁입찰 무게

압구정과 성수, 여의도와 목동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에 조합과 건설사, 금융사, 행정기관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서울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다.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가 낡은 허물을 벗고 더 촘촘한 하늘을 향해 새 지도를 그리고 있는 셈이다. 재건축과 재개발은 단순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 아니라 미래 도시의 경쟁력을 다시 설계하는 작업이다. 더구루는 [리빌드 서울] 기획을 통해 주요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속도와 경쟁 구도, 정책 변화, 미래 가치까지 입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서울 정비사업의 막전막후(幕前幕後)를 살펴보면서 정비사업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미래 서울'을 상상해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시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정비사업 시장의 핵심 사업장으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2단지와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가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12단지 재건축 조합과 성수2지구 재개발 조합이 지난 7일 각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두 조합 모두 오는 15일 현장설명회를 열어 입찰 지침을 공개하고 다음달 31일 접수를 마감한다.

 

신정동 326 일대의 목동12단지는 재건축을 거쳐 지하 4층~지상 43층, 총 281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예정 공사비는 총 1조7888억원이며, 3.3㎡당 공사비는 980만원으로 책정됐다. 건설사 중에서는 GS건설이 목동역 인근에 홍보 공간인 '자이 라운지'를 마련하는 등 선제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목동 다른 단지들도 시공사 선정을 준비 중이다. 목동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14단지(5123가구)는 오는 9월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공사비가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13단지(3852가구)는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이 지난달 현장설명회를 열었는데 삼성물산, 대우건설, DL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성수동2가 506 일대의 성수2지구는 지하 6층~지상 최고 65층, 총 2381가구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137억원으로 성수정비구역 4개 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입찰이 무산된 바 있으나, 신임 집행부가 구성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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