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원격 차고 제어 기능 적용…SDV 서비스 스마트홈으로 확장

체임벌린그룹 ‘마이큐 커넥티드 가라지’ 적용…터치스크린서 원격 제어
2024~2026년형 일부 모델 지원…블루링크 연동 기반 커넥티드 서비스 확대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운전자들이 자동으로 차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지능형 출입 솔루션 기업인 체임벌린 그룹(Chamberlain Group)과 함께 '마이큐 커넥티드 가라지(myQ Connected Garage)' 기술을 적용한다. 현대차는 원격 차고 제어 기능을 적용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을 가속하고 차량을 스마트홈과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9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마이큐 커넥티드 가라지를 도입해 차 안에서도 원격으로 차고 문 개폐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큐 커넥티드 가라지 기능을 이용하면 차고와 떨어져 있어도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차고 출입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차량이 특정 거리에 도달하면 차고 문을 자동으로 열거나 닫아 운전 과정에서 더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자동 개폐 작동 거리를 개인에 따라 맞춤 설정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타인이 운전 시 서비스를 비활성화하는 발렛 모드(Valet mode)도 탑재했다. 하나의 차고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차고를 등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대차 마이큐 커넥티드 가라지는 미국 내 주요 스마트 차고 문 개폐기와 모두 연동돼 편의성을 높였다. △리프트마스터(LiftMaster) △체임벌린(Chamberlain) △크래프츠맨(Craftsman) 등과 연결할 수 있고 차량에 별도의 하드웨어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운전자가 마이큐 계정을 보유하고 현대차 블루링크 계정과 연결하면 자동으로 연동된다. 마이큐 커넥티드 가라지 기능은 3개월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차종과 트림에 따라 일부 2024년형부터 2026년형 현대차 모델에 적용된다. 차량 호환 여부 등 정보는 마이현대 위드 블루링크(MyHyundai with Bluelink)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니시 메흐로트라(Manish Mehrotra) 현대자동차 북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마이큐 커넥티드 차고와의 이번 신규 연동은 고객이 차량을 보유하는 전 과정에서 직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며 “수상 경력을 보유한 커넥티드 기능을 차량에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매일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더욱 매끄럽고 편리한 경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을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이번 서비스는 현대차의 SDV 전환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SDV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 전환함으로써 자동차의 개념을 완전히 재정의하고, 전례 없는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5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공개하고 지난 5월 출시한 신형 그랜저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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