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매사추세츠州 영토 넓힌다…보스턴 'K베이커리 벨트' 구축

벨링엄 이어 맨스필드 출점 추진…보스턴 광역권 출점 속도
연내 북미 400호·2030년 1000개 로드맵…가맹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매사추세츠주를 북미 핵심 거점으로 삼고 출점 속도를 끌어올린다. 벨링엄점 개점에 이어 맨스필드 출점을 추진하는 동시에, 보스턴 광역권 전역에서 신규 부지를 물색하며 지역 밀착형 가맹망 확대에 나섰다. 북미 300호점 돌파를 발판으로 연내 400호, 오는 2030년 1000개 매장 체제 달성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매사추세츠 개발 당국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보스턴 광역권 내 추가 출점 후보지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문을 연 벨링엄점에 이어 맨스필드를 차기 유력 출점 지역으로 선정하고 입지와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보스턴 광역권에서만 12개의 신규 매장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매사추세츠를 중심으로 K베이커리 거점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달 오픈한 벨링엄점은 벨링엄 253 하트퍼드 애비뉴의 홀푸드 플라자에 들어선 약 400㎡ 규모 매장이다. 케이터링과 배달, 매장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추진 중인 매사추세츠주 8개 매장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파리바게뜨가 매사추세츠 공략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북미 가맹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전 세계 4000여 개 매장 중 북미에서만 300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저지 체리힐과 루이빌, 로스앤젤레스(LA), 세인트루이스 등 주요 거점에 잇달아 깃발을 꽂으며 동·서부 전역으로 영토를 넓히는 모양새다.

 

실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1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21% 증가했으며, 기존점 매출과 방문객 수는 6년 연속 동반 성장했다. 올해 프랜차이즈공개서(FDD) 기준 북미 매장당 평균 매출도 300만 달러(약 45억원)를 넘어서며 현지 사업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클리블랜드와 리틀록, 시카고 등 10개 신규 시장 진출을 포함, 100여 개 매장을 추가하고 연내 북미 400호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가맹망을 지속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북미 1000개 매장 체제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이다.

 

대런 팁턴 파리바게뜨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연내 100개 이상 매장을 추가 개점하고 10개 신규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북미 400호점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1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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