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모빌리티, 우즈벡 車 부품공장 연말 가동 '청신호'…주지사 '깜짝 방문' 추진 현황 점검

쿠바사이 코칸트 자유경제구역에 3000만 달러 투자…연내 가동 목표
하프샤프트 연 30만 개 생산…우즈오토 모터스 공급망 진입 예정

[더구루=나신혜 기자] 한세모빌리티 우즈베키스탄법인인 한세모빌리티 투란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쿠바사이시 코칸트 자유경제구역에 건립하는 신규 자동차 부품 공장이 연말 가동을 향해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 추후 공장 주변에는 추가 생산·서비스 시설이 들어서며 모빌리티 산업 클러스터로 변모할 전망이다.

 

8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따르면 한세모빌리티 투란의 신규 자동차 부품 공장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3000만 달러(약 450억원)가 투입돼 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하이룰로 보조로프(Khayrullo Bozorov) 페르가나 주지사도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완공 예정인 공장에서는 하프샤프트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30만 개에 달한다. 하프샤프트는 엔진에서 발생한 구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핵심 구동 부품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하프샤프트는 우즈베키스탄의 국영 완성차 제조사인 우즈오토 모터스(UzAuto Motors)에 납품할 예정이다. 우즈오토 모터스는 현지에서 쉐보레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한세모빌리티 신공장 건설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자동차 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동차 산업을 국가 핵심 제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지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협력사 공장이 운영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 종사자는 1만 명 이상에 달한다.

 

한세모빌리티는 페르가나주 정부와 프로젝트 진행 상황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셰르조드존 폴보노프(Sherzodjon Polvonov) 페르가나주 부지사와 만나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기한 내 완공, 우수한 인력 유치·양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협력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

 

한세모빌리티는 올해 초 한세모빌리티 투란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채용 공고를 내고 본격 가동 준비에 나섰다. 한세모빌리티 투란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고 업계 3대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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