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티엠 파트너 '팟닷', 투자금 1400억원 완납...사업 속도낼 듯

지난달 맺은 공동투자협약 일환
누적 집행 자금 약 1400억 달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부동산 대기업 ‘팟 닷’(Phat Dat)이 롯데그룹의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Eco Smart City)’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투자자금을 집행했다. 투티엠 사업이 탄력을 받고 제 속도를 내게 됐다.

 

팟 닷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에코 스마트 시티 개발사인 ‘롯데 프로퍼티스 호치민’에 1조310억 동(약 600억원)을 추가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금 지급은 지난달 26일 롯데와 팟 닷이 맺은 공동투자협약(JVA)에 따라 이뤄졌다.<본보 2026년 6월 26일 참고 '신동빈 숙원사업'…롯데, 베트남 '에코스마트 시티' 재시동 공식화>

 

현재까지 팟 닷이 롯데 측에 지급한 자금은 총 2조4440억 동(약 1400억원)에 이른다. 팟 닷은 지난 5월28일 계약금 9000억 동(약 500억원)을 납부했으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1차 지급액 5130억 동(약 300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본보 2026년 5월 29일 참고 롯데 호치민 '투티엠 시티' 투자 부동산 회사, 500억 계약금 납부>

 

팟 닷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프로젝트 전체의 핵심 요소를 직접 개발하는 주체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팟 닷은 에코 스마트 시티 내 블록 2-2, 2-4, 2-6의 주거 부문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2-1, 2-3 블록의 상업용 빌딩 2개 동과 4층 규모의 상업·서비스 포디엄(저층부 상가), 그리고 지하층 시스템 개발까지 담당한다.

 

에코 스마트 시티는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등이 호치민 투티엠 신도시 내 핵심 구역인 2A 지구에 금융 센터와 복합 상업 서비스 시설, 주거 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부지 면적은 7만4513㎡에 이르며 초기 투자 규모(부지 조성비 제외)는 약 20조1000억 동(약 1조1300억원)에 달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7년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프로젝트 수행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이후 지난 2022년 9월 착공식까지 열었다. 하지만 토지 사용료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가 지난해 6월 토지 가격 승인이 떨어지며 프로젝트 재추진의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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