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글로벌 데이터 자회사인 엡실론 텔레커뮤니케이션스(Epsilon Telecommunications, 이하 엡실론)가 영국 클라우드 어워드에서 4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배출했다. 어워드측은 엡실론의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인 '인피니(Infiny)'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엡실론은 이번 어워드를 통해 영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신뢰도와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컴퓨팅 클라우드 엘셀런스 어워드 2026(computing cloud excellence awards 2026)'은 엡실론을 4개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컴퓨팅 클라우드 엘셀런스 어워드는 기술 브랜드 컨설팅 업체 '더채널컴퍼니(the channel company, TCC)'가 주최하는 연례 시상식으로, 영국에 출시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20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9월 17일 런던 로얄 가든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엡실론은 이번 어워드에서 △클라우드 벤더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솔루션 △가장 혁신적인 클라우드 제품·서비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TCC는 엡실론이 서비스하고 있는 인피니 플랫폼 기술에 대해서 높이 평가했다. 인피니 플랫폼은 멀티프로토콜 레이블스위칭(MPLS) 기술 기반 데이터센터 연결 서비스다. 인피니 플랫폼을 이용하면 전세계 수백개 데이터센터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CSP)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대기업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다. MPLS는 IP주소 대신 라벨을 붙여 데이터 팻킷을 빠르게 전송하는 기술로, 길이간 긴 IP주소대신 부착된 라벨만 확인하면되기 때문에 병목없이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다.
엡실론은 이번 어워드를 통해 영국 시장에서 신뢰도와 인지도를 단번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CC는 수상자에게 언론, 자사 플랫폼 홍보 기회와 함께 시상식을 통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엡실론 측은 "클라우드 엑설런스 어워드 2026에서 4개 부문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며 "다양한 부문에서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고객사, 파트너사,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21년 글로벌 데이터 사업 확대를 위해 엡실론을 인수했다. 엡실론은 인수 첫해인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으로 적자를 이어왔다. 적자폭도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인수가 악수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KT는 올 4월 엡실론을 이끌던 민혜병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하면서, 명제훈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프로덕트 본부장(상무)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