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리뷰] SKT, 'DTW 이그나이트 2026'서 AI 자율 네트워크 청사진 공개(6월4주차)

 

◇SKT, 'DTW 이그나이트 2026'서 AI 자율 네트워크 청사진 공개

 

SK텔레콤(SKT)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TM 포럼 'DTW 이그나이트 2026'에서 글로벌 표준 기반의 자율 네트워크 추진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TM 포럼은 전 세계 240여 개 통신사, IT 기업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통신 산업 협회로, SKT는 이번 행사에서 포럼 표준에 맞춘 구체적인 네트워크 전략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자율 네트워크는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AI가 스스로 네트워크를 운영·관리하는 차세대 운영 방식을 말한다.

 

SKT는 TM 포럼의 표준을 채택한 배경으로 기존 자율 네트워크의 한계를 지적했다. 회사나 장비마다 상이한 독자적 방식 때문에 확장성에 제약이 따랐고, 국내 운영 체계 역시 영역별로 시스템이 분리되어 상호 연결과 통합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AI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시스템과 데이터가 '같은 언어', 즉 글로벌 표준으로 통합되는 것이 중요하다. SKT는 TM 포럼 표준이 선택이 아닌 자율 네트워크 구현의 필수 전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SKT는 자율 네트워크 추진을 위해 △운영 업무 프로세스 재정의 △데이터 온톨로지 구축 △차세대 운영지원시스템(OSS) 전환 △AI 에이전트 표준화를 4대 실행 영역으로 설정했다.

 

SKT는 이 과정 전반을 추진하는 데 있어 AWS 등 글로벌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네트워크 장비를 하나의 AI 설루션으로 통합 제어하는 등 네트워크 유연성과 확장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KT는 AX(AI Transformation) 기반의 자체 개발 역량도 강화해 생산성 혁신과 운용 효율성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현재 SKT 직원들은 1000개 이상의 자율 네트워크 플랫폼과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운용하고 있다.

 

코어 네트워크의 모든 장비를 통합 관제하고 이상 징후 탐지 및 조치를 자동 추천하는 AI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가 대표 사례다. SKT는 스파이더를 통해 장비별로 분리돼 있던 관제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SKT는 TM 포럼이 정의한 자율 네트워크 레벨 4 달성을 목표로 차세대 OSS 전환과 자율 네트워크 구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레벨 4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스템이 스스로 이해해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단계로, SKT는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안홍범 SKT 네트워크 AT/DT 담당은 "글로벌 표준 기반의 자율 네트워크 구축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통신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TM 포럼 표준을 통해 전 세계 통신사들과 협력해 자율 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지능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유플러스, 휴대폰결제 AI 구독료 최대 45% 할인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구독 요금을 '휴대폰결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5% 청구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챗GPT·제미나이·클로드·그록 등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 4종이 대상이다. 기간 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LG U+결제'를 선택해 월 구독료를 결제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45%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최대 5000원이다. 단 결제 방식 및 화면 구성은 AI 서비스별로 상이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결제 시 즉시 차감되는 방식이 아닌 청구할인 형태로 제공되며, 고객은 2026년 8월 통신요금 청구서를 통해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결제는 카드번호 입력이나 별도 계정 정보 입력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어 결제 편의성이 높다. 특히 카드정보를 별도로 입력하거나 저장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로, 온라인 결제 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결제 금액이 통신요금 청구서의 '콘텐츠 이용료' 항목으로 통합 청구되는 만큼 고객은 여러 구독 서비스 이용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관리 편의성이 높다. 청구서 기반으로 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지출 통제가 비교적 용이하며, 신용카드가 없거나 사용이 제한된 고객도 이용 가능해 결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비롯해 애플 앱 스토어, 넷플릭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엑스박스 게임 스토어,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에서 휴대폰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단일 결제 수단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고객의 구독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휴대폰 기반 간편결제 이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별 AI 서비스를 각각 결제해야 하는 고객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할인 혜택과 결제 편의성 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할인 적용 조건, 대상 서비스 및 세부 유의사항은 이벤트 페이지 기준으로 확인이 필요하며 실제 적용 여부는 고객별 이용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안병경 LG유플러스 AI사업담당(상무)은 "AI 서비스 활용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구독 비용과 결제 편의성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과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고객 AX 함께 이끌 AI 스타트업 찾는다

 

KT가 고객 AX 혁신을 함께 추진할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PATH 2026'의 공모를 시작한다.

 

K-PATH는 AI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KT의 AX 사업 파트너로 육성하고,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는 AI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KPAS(Korea Promising AI Startups)'로 시작해 올거나이즈, 인핸스, 랭코드, 셀렉트스타 등 유망 기업들을 발굴해 왔다. 올해는 KT가 유망 AI 기업과 함께 성장의 길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아 ‘K-PATH’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

 

KT는 이번 공모에서 국내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플랫폼·엔터프라이즈 AI △데이터·데이터 for AI △피지컬 AI·로보틱스 △AI 인프라·파운데이션 모델 등 핵심 AX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모집한다. 또한 △금융 △제조 △교육 △공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혁신을 추진 중인 기업도 선발 대상에 포함된다.

 

K-PATH 2026 공모 접수는 7월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KT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8월 초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규모는 최대 20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KT의 AX 사업 파트너 플랫폼에 참여해 다양한 사업부서와 협력하며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실제 고객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KT는 △공동 PoC(기술 검증) 및 R&D 연계 △공동 GTM(시장 진출) 추진 및 고객 발굴 △투자 연계 △벤처·대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국내외 전시회·콘퍼런스 참가 지원 등 다각도의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AX사업부문장 박상원 전무는 "K-PATH는 단순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넘어, KT의 미래 AX 사업을 함께 만들어갈 핵심 파트너를 발굴하는 플랫폼"이라며 "혁신적인 AI 스타트업과의 견고한 협력을 통해 고객의 AX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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