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에너지 프로젝트 시장 재편

글로벌 EPC 기업, 공급망 안정성·통합 패키지 공급 역량 강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에너지 프로젝트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16~17일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2026 에너지 프로젝트 컨퍼런스 & 엑스포'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발전 △액화천연가스(LNG) △원자력 △석유화학·정제 △미드스트림 등 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설계·조달·건설(EPC) 전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산업별 전문 콘퍼런스를 통합 운영하며 프로젝트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 및 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 강화 등의 이슈가 부각되면서 신규 에너지 인프라 투자와 프로젝트 수행 역량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발전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 및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구글, 쉐브론, CPV 등 주요 기업 관계자가 신규 발전설비 확보, 계통 연계, 프로젝트 개발 기간 단축 등을 중심으로 향후 전력 인프라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또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가스발전, 송배전 인프라 확충 및 전력 공급 안정성 확보 방안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원자력 부문에서는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과 신규 원전 건설,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배출 저감 요구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원자력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데이터센터 및 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원자력, LNG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투자 수요를 견인하는 공통 요인으로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EPC 기업과 프로젝트 발주처들은 단순 가격 경쟁력보다 납기 준수, 프로젝트 수행 경험, 공급 안정성 등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신규 협력사 발굴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