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카자흐스탄 국영 금융지주사 ‘바이테렉(Baiterek)’ 공동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투자 개발 사업 활성화와 협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다.
22일 KIND에 따르면, 김복환 KIND 사장은 최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1차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에 참석해 바이테렉과 공동펀드 조성을 논의했다.
바이테렉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국가 경제를 다각화하고 주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 소유의 국가금융지주회사다. 카자흐스탄의 경제 개발과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지원 등을 총괄하는 정책금융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이번 공동펀드 조성 논의는 양국 간 협력 강화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두 나라는 △무역·투자 △에너지·자원 △건설 △디지털·지식재산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사업의 경우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이 활용될 수 있어 협력 가능성이 높다. 도심항공교통 분야도 양국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8일 카자흐스탄 국영가스공사 ‘카작가스’가 발주한 '카라차가낙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스타나 서쪽 약 1260km지점에 위치한 카라차가낙 복합단지 내에 연간 50억㎥ 규모의 원료가스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 및 구매를 책임지며 시공 파트너사인 이탈리아 시침(SICIM) 현지 법인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를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