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투자은행(IB) UBS가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로 국제 유가가 안정되고 국채 시장이 반등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압력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UBS 글로벌자산 관리부문 과세채권 전략책임자인 레슬리 팔코니오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현재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시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종전 합의 직전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시장이 12월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을 100%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팔코니오는 "연준이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기조를 공식적으로 철회할 것"이라며 "내년은 금리 인상이 아닌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함에 따라 지난 15일 월요일 주식과 채권은 상승세를 보였고, 국제 유가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시장은 연내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00%로 판단했지만, 현재 그 확률이 74%로 낮아졌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최근 미국 경제 지표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다시 커지자 금리 인상 압박을 받아왔다. 연준 내부에서도 올해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개적으로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