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의 주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일 독일 경제매체 에드혹뉴스(Ad Hoc News)에 따르면 지난주 TKMS 주가는 9.21%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금요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73% 하락했다.
에드혹뉴스는 "진정한 촉매제는 주가 변동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이라며 "캐나다는 이번 달 말까지 우선 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전망으로, 이는 TKMS 역사상 최대 규모 단일 계약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최근 캐나다를 방문해 마크 카니 총리 등과 만나 잠수함 계약을 포함해 광범위한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며 "독일 해군이 TKMS의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만큼 두 나라가 공동 함대를 구축해 북대서양 전역에서 합동 작전 및 승조원 교환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는 2030년 중반 퇴역 예정인 캐나다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잠수함 건조 비용(최대 20조원)과 도입 후 30년간의 유지·보수·운영(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한다. 현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이 TKMS와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올라 경쟁 중이다.
또 이 매체는 "TKMS는 실적 발표 결과와 관계없이 탄탄한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이 10%,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14% 증가했고, 수주 잔고가 206억 유로(약 36조원)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주 잔고는 작년 말보다 13%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면서 "환율 변동과 해양 사업부 분할 비용으로 인해 현금 흐름이 압박을 받고 있지만,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 본격적으로 완료되면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