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S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국제 화물 전시회(IICS) 2026’에 참가해 인도 항공화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른 전자제품 수출 급증으로 인도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인도 내 물류 인프라 장악력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31일 IICS에 따르면, 이번 IICS 2026에서 히텐드라 M.(Hitendra M.) 삼성SDS 중동·인도·아프리카(MEIA) 지역 책임자가 연사로 나서 인도 물류 시장의 미래와 디지털 공급망 혁신 전략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Bharat Mandapam)에서 개최된다. 삼성SDS는 이 자리에서 단순한 물류 운송을 넘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디지털 물류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기업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SDS는 최근 인도 노이다 국제공항(NIA)의 화물 터미널 운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도 북부 제조 벨트의 물류 거점을 선점하며 수출입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삼성SDS가 구축한 이러한 첨단 항공 물류 네트워크와 물류 인프라를 현지 시장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멀티모달(Multimodal) 물류 전시회인 IICS는 항공, 해상, 육상 운송은 물론 창고 관리, 콜드체인, 자동화 기술 등 물류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정책 결정자부터 글로벌 물류 리더, 제조사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만큼, 삼성SDS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약, 자동차, 전자제품 등 인도의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는 디지털 물류 생태계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뉴델리 에디션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뭄바이에서 추가 에디션이 열릴 예정이다. 삼성SDS는 이를 계기로 인도 전역을 잇는 물류 전략의 중심지로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인도가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 거점 중 하나로 성장하면서,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는 항공 물류 역량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다. 삼성SDS는 이번 IICS 2026을 통해 인도 내 물류 네트워크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향후 인도를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삼아 물류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