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업체 팩토리얼(Factorial Inc)이 현지 규제기관으로부터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 서류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통과시키고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나스닥에 입성해 실탄을 확보하고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선도한다.
16일 팩토리얼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스팩인 '카테시안 그로스 코퍼레이션 III(Cartesian Growth Corporation III, 이하 카테시안 III)'와 합병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S-4 form)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해당 신고서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효력을 갖게 됐다.
팩토리얼은 오는 27일 오전 10시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카테시안 III가 보유한 6억5000만 달러(약 9700억원)의 현금과 추가 자산을 고려하면, 합병 후 기업가치는 15억 달러(약 2조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SEC의 승인 문턱을 넘으며 팩토리얼은 나스닥 상장에 한발 다가섰다.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앞장선다.
팩토리얼은 올해 △미국 최초의 승용차용 전고체 배터리 생산 프로그램 시작 △전략적 투자 확보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먼저 카르마 오토모티브와의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 카르마 오토모티브의 쿠페 전기차 '카베야'에 탑재될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한다.
지난 3월 버지니아주 기반 투자기관 IQT(In-Q-Tel)로부터 신규 투자도 유치했다. 투자금을 활용해 드론과 로봇 동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으로 응용처를 확대한다. 포스코퓨처엠과 한국 이차전지 장비 제조사 필에너지로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