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방산 기술을 도입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방산 생산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이집트가 한국과의 국방 및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마련했다. 방산복합시설을 개소해 한국과 군사 기술과 전략적 제휴 등 협력 고도화를 기대한다.
15일 모로코 국방매체 디펜스 아라빅(Defense-arabic)에 따르면 주한이집트대사관은 지난 6일 서울 성북구에 이집트 방산복합시설을 개관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하젬 자키 주한이집트 대사를 비롯해 이집트 군사정보국 고위 관계자, 한국 국방부 관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산복합시설은 한-이집트 간 국방 협력을 위한 행정 본부와 소통 허브 역할을 하며, 전문 지식 교환과군사 협력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집트는 해당 시설로 국방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교류를 촉진하며 국방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관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흐메드 엘하디디 주한 이집트 국방무관은 축사에서 "시설은 단순한 행정 본부가 아니라 소통의 가교이자 전문 지식 교류의 장 그리고 이집트인과 국방 시스템 구성원을 위한 안식처가 될 것"이라며 "이곳은 한국과 이집트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설 개관에 기여한 군·산업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군사 및 국방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집트는 한국과 K9 자주포 수출을 계기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경전투기 FA-50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양산 중인 헬기용 공대지 유도무기 '천검(TAipers) 등을 포함한 패키지 수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
이집트는 노후화된 무기체계를 다변화하고 자국 내 방산 제조 능력을 강화(국산화)하기 위해 한국과의 기술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단순 완제품 수입이 아닌, 공동 생산과 기술 이전을 포함한 패키지 거래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