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국산 차량 탑재형 드론 방어 시스템이 포착됐다. 중국의 드론 요격 시스템인 '광젠(Guangjian)-21A'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다.
16일 글로벌 방산업계에 따르면, 드론 방어를 위해 설계된 중국의 차량 탑재형 레이저 무기 시스템이 UAE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확인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22년 중국 광둥성 주하이 에어쇼에서 전시된 광젠-21A와 흡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젠-21A는 소형 무인기 및 기타 저고도·저속·소형 비행 표적을 요격하기 위한 지향성 에너지 전투 시스템이다.
중국은 주하이 에어쇼에서 광젠-21A에 대해 △빛의 속도로 교전 가능 △강한 방향성 △높은 정밀도 △제어 가능한 타격 효과 △낮은 운영 비용 및 강한 지속 사용 능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중 지속 사용 능력은 드론 위협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전투 상황에서 레이저 체계가 기존 요격 미사일보다 우위에 서는 핵심 장점으로 평가 받는다. 레이저 무기의 지속성은 탄창의 제한 또한 물리적인 탄환 수가 아닌 전력 공급 능력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레이저 무기의 교전당 비용이 미사일 요격 비용보다 저렴하다.
중국은 그동안 이 같은 차량 탑재형 레이저 드론 방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 시스템은 모듈화된 통합 컨테이너나 특수 전용 플랫폼 형태로 차량에 실려 운영된다. 짧은 거리에서 작고 느린 표적을 효과적으로 타격해 방산업계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