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천만 러너' 시대를 맞아 지난 14년간 축적한 디지털 헬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러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국내 러닝 참여율이 1년 사이 약 60% 급증하며 달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 헬스는 단순한 기록 측정을 넘어 사용자의 러닝 자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체력 수준에 맞는 맞춤형 코칭과 운동 후 회복까지 관리하는 전방위 헬스 파트너로 거듭나는 중이다.
14일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 워치·삼성 헬스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의 정밀한 센서 기술과 삼성 헬스의 고도화된 데이터를 결합한 통합 헬스 솔루션을 소개하며 러너들을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는 최준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가 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걸음 만보계' 중심의 'S헬스'를 시작으로 14년 동안 러닝 관련 기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지난 2018년 갤럭시 워치와 결합해 실시간 페이스 가이드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지난 2021년에는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를 도입해 심박수 구간과 최대산소섭취량 등 전문적인 러닝 지표를 제공하며 제품 신뢰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올해 런던 마라톤 3위를 차지한 제이콥 키플리모(Jacob Kiplimo) 등 정상급 선수들이 활용하는 '달리기 상세 분석' 기능은 일반 러너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능은 가속도 센서를 통해 좌우 비대칭 정도, 지면 접촉시간, 체공시간 등 6가지 핵심 항목을 정밀 측정하여 사용자가 부상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주행 리듬을 찾도록 돕는다.
삼성 헬스는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춰 안전하게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러닝 코치'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훈련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12분 달리기 테스트'를 진행하면 지구력과 페이스를 측정해 1부터 10까지의 러닝 레벨을 부여한다. 이에 맞춰 160여 개의 전문 프로그램 중 최적의 훈련을 제안한다. 초심자의 경우 달리기와 걷기를 적절히 섞어 안전하게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전 마라토너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은 "실시간 음성 가이드가 오버 페이스를 방지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스케줄을 제공해준다"고 설명하며 "초보자들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러닝 이후의 '회복'과 '종합 건강 모니터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삼성 헬스는 수면 단계별 분석과 심박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당일 컨디션에 맞춘 휴식을 제안하는 '에너지 점수' 기능을 제공한다. 수면, 운동, 식이, 마음 건강의 4가지 영역을 통합 관리하여 사용자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삼성전자의 궁극적인 비전이다.
최준일 상무는 "삼성 헬스는 단순한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몸을 이해하며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