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폴란드 루블린시와 스마트시티 협력 계약을 맺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의 전초 기지 확보와 함께 유럽 시장 진출 등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13일 KIND에 따르면,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은 최근 폴란드 루블린시를 방문해 스마티시티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루블린시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00km 떨어진 폴란드 동부의 중심 도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구호 물자와 재건 장비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KIND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협력 계약을 진행했다. 루블린시에 적용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이 우크라이나 도시 재건 과정에 표준 가이드라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은 국토교통부와 KIND가 추진하는 ‘K-시티 네트워크(K-City Network)’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조성 경험과 기술 확산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스마트시티·도시개발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26개국 58개 사업을 지원해 왔다.
지난 2월에는 K-시티 네트워크 사업의 입찰 설명회가 열렸다. KIND는 민간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해외 도시개발·스마트시티 분야 신규 사업 발굴과 후속 사업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통합관제센터 구축계획 사업 착수보고회에도 참석했다. 또한 루블린시의 교통 실증 서비스 구축 후보지를 조사하고 교통 인프라 수준을 점검했다. 더불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추진 여건과 후속 사업 추진 가능성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