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초소형 기업(SOHO) 전용 금융 플랫폼 ‘신한 스토어’를 출시했다. 판매 관리와 대출·계좌 서비스까지 하나의 앱에 담아 소호 금융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6일(현지시간) 신한베트남은행은 핀테크 기업 파이낸과 전략적 협력을 맺고 SOHO 전용 애플리케이션 ‘신한 스토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협업은 베트남 소매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 스토어는 베트남에서 80만 개 이상의 자영업자가 사용하는 판매관리 앱 ‘소반항(Sổ Bán Hàng)’ 기반으로 개발됐다. 여기에 신한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QR코드 결제 △자동 주문 관리 △매출·손익 보고서 확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기능 등을 제공한다. 판매자는 이를 통해 자금 흐름을 보다 쉽게 관리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앱에서 실시간 잔액 변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였으며, 계좌 개설과 대출 신청, 기타 금융상품 가입까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은행 기준에 맞춰 고도화했다. 은행 측은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보안성과 안정성, 신뢰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앱 인터페이스를 정교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베트남 내 소호·자영업 시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와 맞물린 행보다. 베트남은 최근 QR결제와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늘면서 글로벌 은행과 핀테크 기업 간 소상공인 대상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류제은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신한 스토어는 소상공인·자영업자·초소형 기업과 동반 성장하기 위한 장기 전략”이라며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베트남 리테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 측도 “이번 협업이 베트남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이 하이 남 파이낸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 소상공인들은 사업 의지는 충분하지만 적합한 금융 도구가 부족했다”며 “주문 관리와 매출 확인, 은행 서비스 이용까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시간 잔액 확인부터 대출 신청까지 모두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더 많은 소상공인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