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중국서 'K:파티클' 공개…브랜드 입지 강화

2026.01.23 13:36:26

프리미엄 라인 'K:' 전면 공개…하이엔드 아웃도어 전략
체험형 공간으로 기술·감성 결합…중국 MZ 공략 본격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에서 프리미엄 감성 라인 'K:'의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공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신제품 발표를 넘어, 체험형 전시 공간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소재 경쟁력을 동시에 부각하며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코오롱스포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K:파티클(K:PARTICLE)' 자연 서사 공간을 열고 올 봄·여름 시즌 프리뷰를 진행한다. '입자'를 핵심 키워드로 빛·공기·신체의 상호작용을 시각적·촉각적으로 구현한 몰입형 전시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막을 내린다.

 

K:는 코오롱스포츠가 지난해 선보인 하이엔드 감성의 아웃도어 라인으로, 절제된 디자인과 고기능 소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영국 디자이너 장-뤽 앰브리지와 협업해 글로벌 감도를 강화했으며, K:파티클은 'K:소(THAW)', 'K:스포어(SPORE)'에 이은 세 번째 시즌 컬렉션이다.

 

전시 공간에는 안개와 조명, 부유 구조물을 활용한 예술적 설치물이 배치돼 자연 속 미세한 에너지 흐름을 시각화했다. 중앙 대형 설치물은 육안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미시적 순간을 확대해 상징적으로 구현했으며, 의류는 공간 서사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배치돼 제품과 전시의 경계를 허물었다.

 

소재 기술 역시 핵심 메시지로 제시됐다. 스파이버(Spiber)의 바이오 기반 단백질 소재, 경량 펀칭 기능성 원단, 고어텍스(GORE-TEX) 방수·투습 기술 등을 체험형 장치로 구현해 기능적 강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디자인 감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중국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시장에서 기존 기능 중심 아웃도어 이미지를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지셔닝 확장에 힘쓰는 모습이다. 특히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행보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와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코오롱스포츠는 K: 라인을 통해 도시와 자연을 잇는 하이엔드 아웃도어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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