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투자 英 주택 펀드, 몸집 키운다...설정액 2.4조 확대 추진

2026.01.23 10:14:39

잉글랜드 남부·남동부 신축 주택 매입 계획
국민연금, 작년 1월 6000억 출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영국 임대형 단독주택 투자펀드가 내년까지 펀드 규모를 2조40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영국 부동산 투자사 롱하버는 23일 "단독주택 투자펀드 'LHSFF'의 설정액을 18개월 동안 현재의 2배 수준인 12억 파운드(약 2조4000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잉글랜드 남부와 남동부 지역 신축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SFF'는 임대형 단독주택에 투자하는 펀드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1월 이 펀드에 3억 파운드(약 6000억원)를 출자한 바 있다. 당시 국민연금 투자로 펀드 규모는 6억 파운드(약 1조2000억원)로 늘었다. <본보 2025년 1월 10일자 참고 : 국민연금, 英 단독주택 투자펀드에 '5400억' 베팅>

 

이 펀드는 1억8000만 파운드(약 3600억원) 이상을 이미 투자했으며, 추가로 1억 파운드(약 2000억원)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매입한 단독주택은 450채를 넘는다.

 

영국에서는 임대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컬리어스에 따르면 영국 민간 임대주택 순 공급량은 2016~2017년 이후 2023년까지 약 8만채가 감소한 반면, 임대 수요는 50% 이상 증가했다.

 

한편, 롱하버는 이날 영국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와 단독주택 투자펀드의 거래를 지원하는 6680만 파운드(약 1300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맺었다. 잭 스피어먼 롱하버 전무이사는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구조화된 부채 조달이 필수"라고 전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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