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B '서스퀘하나', 삼성전자 '맑음' SK하이닉스 '흐림' 전망 내놓아

2026.01.22 08:03:34

"삼성전자, 최신 나노 공정으로 생산 능력 우위 차지"
"삼성전자 성과로 SK하이닉스 점유율 하락 가능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서스퀘하나'가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 SK하이닉스에 대해 부정적인 주가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경우 D램 사업 안정화로 AI 메모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를 것으로 봤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에 대해선 "삼성전자에 점유율을 빼앗길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22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서스퀘하나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SK하이닉스의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서스퀘하나는 "삼성전자는 최대 사업부인 D램 부문에서 최신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수요에 대비해 생산 능력 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런 성과는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미 상당한 상승 여력을 반영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 제약으로 인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을 잃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스퀘하나는 "삼성전자는 첨단 AI 칩에 사용되는 차세대 HBM4의 초기 샘플을 포함해 생산량과 성능 모두 개선했다"며 "HBM4의 최종 산업 규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근 테스트 결과 주요 AI 고객사에 공급한 샘플에서 뚜렷한 성능 향상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공간 차이도 지적했다. 서스퀘하나는 "삼성전자는 풍부한 공장 공간이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라며 "평택 4공장(P4)에서 여유로운 클린룸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웨이퍼 생산부터 복잡한 HBM4 칩 적층 공정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선두인 SK하이닉스보다 더 빠르게 대량으로 HBM4 생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반면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생산 공간이 최대치에 도달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2027년까지 22%로 상승하고, HBM이 D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6년 10%, 2027년 13~15%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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