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위→29위…SPC 파리바게뜨, 美 앙트러프러너 프랜차이즈 13계단 '껑충'

2026.01.22 09:37:59

美 프랜차이즈 ‘톱30’ 첫 진입…베이커리 카페 부문 1위 수성
연내 북미 150개 출점 목표…'공격 확장' 현지 브랜드와 경쟁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며 의미 있는 도약에 성공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에서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리며 상위 3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 성장성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22일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26 프랜차이즈 500(Franchise 500)'에서 종합 순위 2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2위에서 13계단 상승한 성과다. 전체 프랜차이즈 가운데 톱30에 처음으로 안착했다. 베이커리 카페 부문에서는 현지 브랜드를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프랜차이즈 500은 올해로 47회째를 맞은 미국 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평가 지표다. 초기 투자 비용과 수수료, 브랜드 규모와 성장성, 가맹점 지원 체계, 재무 안정성 등 150개 이상의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업계에서는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 경쟁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통한다.

 

이번 순위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내 빠른 외형 확대가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동안 미국에서 77개 매장을 신규 오픈하고, 100여 건 임대 계약과 약 300건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북미 전역에 15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출점해 총 점포 수를 4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프랜차이즈 500은 전 세계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기준"이라며 "이번 성과는 파리바게뜨 사업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파리바게뜨의 '동네 베이커리 카페' 전략이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고 본다. 매장에서 직접 굽는 베이커리와 디저트, 음료를 결합한 콘셉트가 현지 소비자 수요를 공략했고,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이 빠른 출점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단기간에 순위를 끌어올린 점은 이번 성과 상징성을 더욱 키운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사업 구조 현지화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해석이다.

 

파리바게뜨는 앞으로도 출점 속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가맹점 수익성 강화와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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