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터센터 시장, 5년 후 24조로 세배 이상 커질 것”

2026.01.21 13:42:16

리서치 회사 "AI 지원 데이터센터 개발 투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이 5년 동안 3배 성장해 약 24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드 마켓츠는 21일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이 2025년 50억4000만 달러(약 7조4000억원)에서 2031년 162억3000만 달러(약 23조8000억원)로 연평균 21.5%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리서치 앤드 마켓츠 보고서를 보면 현재 국내에는 총 58개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며, 32개가 서울 등 수도권에 있다. 데이터센터 대부분이 티어3급 대형 데이터센터다.

 

리서치 앤드 마켓츠는 "한국의 데이터센터 회사는 AI 지원 데이터센터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설에는 그래픽 처리장치, 클러스터, 액체 냉각 기술, 고밀도 랙, 향상된 전력 용량 등이 포함된다"며 "예를 들어 아마존 웹서비스는 작년 9월 SK와 협력해 6만대의 그래픽 처리장치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데이터센터 구축 평균 비용은 ㎿(메가와트)당 1000만 달러(약 150억원) 수준으로 싱가포르·호주·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AI 기술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AI 서비스 제공업체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확장에 투자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지난해 10월 히타치 에너지와 협력해 한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전기 인프라 장비를 조달했다"고 전했다.

 

리서치 앤드 마켓츠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전문업체는 에퀴닉스, 텔레하우스, 킨엑스, LG CNS, LG유플러스, 호스트웨이, KT, 맥쿼리그룹, SK브로드밴드, 디지털엣지DC, 디지털리얼티 등이 있다"며 "알리바바, 아마존 웹서비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텐센트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서울과 부산, 춘천 등 여러 지역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는 서버, 저장 시스템, 네트워킹 장비 조달을 위해 IT 인프라 제공업체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주요 업체로는 아리스타 네트웍스, 시스코, 델, HP, IBM, 레노버, 엔비디아 등이 있다"고 했다.

 

또 "DL이앤씨, GS건설, 희림, 현대건설, 정림건축, 신한건축 등 여러 기업이 데이터센터 건설·설치·시운전·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외에 한국에서 디지털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DCI 데이터센터, 이누버스, 코람코자산운용, 원아시아 네트워크, ST텔레미디어, 스택 등 다수의 신규 업체가 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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