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이 올해 베트남 증시의 상승을 전망했다. 공공 투자 확대와 성장 지원 통화 정책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4일(현지시간)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 지수인 ‘VN-인덱스’가 올해 204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VN-인덱스는 지난해 1784포인트로 마감했는데 올해 상승률이 10%를 넘을 것이란 분석이다.
첫 번째 요인으로는 공공 투자 확대를 들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대규모 산업 개발 투자 계획을 추진하는데 총 투자 규모는 850조 동(약 46조7500억원)에 이른다. 물류, 항공, 서비스 산업에 걸쳐 대대적인 인프라 개발이 진행된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성장 지원 통화 정책도 요인 중 하나로 언급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해도 두 자릿수 GDP 성장률 달성을 위해 성장 지원 중심의 통화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기준금리는 0.5~1% 수준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용 성장률은 15~17%를 기록하며 자본 공급이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다.
주목할 만한 외부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여부 △관세 문제 △AI 버블 △글로벌 인플레이션 증가 등을 꼽았다.
투자할만한 주식 분야로는 △부동산 △건설 인프라 △건자재 △에너지 △산업 단지 △물류 △증권 △FTSE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 주식군 등을 지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