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집행위원회, 현대차-앱티브 합작사 설립 승인

2020.02.21 07:59:34

- 현대차,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탄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EC)가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업체인 앱티브간 합작사 설립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합작사의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현대차와 앱티브의 합작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C 승인으로 올해 중순 출범을 앞둔 현대차와 앱티브의 합작사 설립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앱티브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케빈 클락 앱티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총 40억달러(약4조8000억원)를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합작사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게 되며 2022년까지 완성차 업체 및 로보택시 사업자 등에 공급할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마무리 짓고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EC의 합작사 법인 승인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C는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이 유럽 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해치지 않을 것으로 결론지었다. 

 

EC는 성명을 통해 "이미 관련 경쟁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합작사 승인 작업은 통상적인 합병 검토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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