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탑재' 갤럭시 버즈 플러스 렌더링 영상 노출

2019.12.22 06:00:00

-개발자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 공개…내년 2월 출시
- '소음 차단'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렌더링 영상이 유출됐다. 기존 갤럭시 버즈와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는 가운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자 전문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는 최근 삼성의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렌더링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약 5초 가량의 영상에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충전케이스 디자인이 담겼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갤럭시 버즈의 후속작이다. 귀 안에 쏙 넣는 인이어 방식을 유지하면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제공될 전망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고음질의 음악을 즐기도록 하는 기능이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에도 이 기능이 탑재된 바 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지난 18일 모델번호 'SM-R175'로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내년 2월 갤럭시 S11 언팩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무선아이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이 지난해 4600만대에서 올해 1억2000만대, 내년 2억3200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시장 규모만 보더라도 지난 3분기 예측치(87000만대)보다 4000만대 가까이 늘었다.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으나 삼성전자가 갈 길은 멀다. 애플과 중국 샤오미 등 경쟁 업체가 꽉 잡고 있어서다. 애플은 지난 3분기 기준 시장점유율 45%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샤오미, 삼성전자 순이다. 샤오미(9%)는 '레드 미 에어닷'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 2위였던 삼성전자를 꺾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8%에서 6%로 하락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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