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LED 패널, 출하량 2024년까지 급성장 전망

2023.01.31 14:07:06

2025년부터 아이패드 OLED 채택으로 태블릿 출하량은 제로 예측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니LED 패널 시장이 2024년까지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니LED는 향후 모니터,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는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니LED 시장이 여전히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LED는 LCD백라이트에 탑재되는 LED의 크기를 줄인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즉 기존 LCD 디스플레이가 발전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DSCC에 따르면 2021년 980만장이 출하됐던 미니LED 패널은 2022년 121% 증가해 2160만장이 출하됐다. 그리고 이 성장세가 이어져 2024년에는 연간 출하량이 3000만 장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DSCC는 2026년 이전까지 미니LED 시장 성장을 이끌 부문은 '노트북'이라고 전망했으며 2026년 이후에는 TV와 모니터가 미니LED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니LED 시장의 한축을 맡고 있는 태블릿 부문의 경우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를 채택하기로 하면서 2025년에는 출하량 '제로'가 될 것으로 봤다. 

 

DSCC가 2026년 이후 미니LED 시장을 모니터와 TV가 이끌 것이라고 전망한 것은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주요 TV 브랜드가 미니LED를 해당 제품군에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니LED의 가격이 패널의 크기 커질수록 경쟁력을 갖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니LED가 OLED 등에 비해 안정성과 긴 수명 등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DSCC는 향후 모니터, TV 외에도 AR/VR,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DSCC 관계자는 "미니LED 출하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백라이트 외에 미니LED를 채택하는 부문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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