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충전 네트워크 확장…‘&차지’ 서비스국 5개국→11개국

2022.11.27 08:10:00

독일 등 유럽 5개국 시범 적용 약 4개월 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고객들의 원활한 전기차 충전을 돕기 위해 EV 충전소 전문 디지털 플랫폼 업체 '&차지'(&Charge)와 진행하는 EV 충전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덴마크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등 6개 국가에 범유럽 통합 EV 공공충전 서비스 '차지마이현대(Charge myHyundai)와 '&차지' EV 충전 서비스를 결합한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추가 론칭, 서비스 지역을 11개 국가로 늘렸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유럽 운전자들의 공공 EV 충전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차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독일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에 해당 프로그램을 시범 적용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7월 27일 참고 현대차, 유럽 EV 충전 디지털 플랫폼 '&차지'와 맞손…충전 환경 업그레이드>

 

이에 따라 유럽 11개 국가에 거주하는 현대차 고객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내 공공 충전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 고객 EV 충전 경험에 대한 대규모 피드백을 통해 향후 서비스 품질 개선 및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위한 결정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현대차는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가 유럽 EV 운전자들의 공공 충전소 이용 방식을 통합하는 것은 물론 e-모빌리티 도입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속해서 다양한 EV 충전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 차지 마이현대를 유럽 충전 인프라 아이오니티(Ionity)에 론칭했다. 고전압 충전 서비스 토대로 초급속 충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아이오니티 자체에서 운영하는 요금제보다 더 저렴한 충전 요금으로 유럽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차지마이현대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아이오니티 급속 충전소는 유럽 24개국 내 400여개에 달한다. 일반 공공충전서비스는 29개국 약 30만개의 충전소에서 이용 가능하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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