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상용차 브랜드 파리존오토, 3억 달러 자금 조달 모색…SK·미래에셋 동참?

2022.09.28 09:14:12

SK 합작펀드 운용 'GLy 캐피털 매니지먼트' 참여 고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의 상용차 브랜드인 파리존오토(Farizon Auto)가 친환경 상용차 개발을 위한 신규 자본 조달을 모색한다. 이번 파리존오토 자금 조달에는 SK와 미래에셋이 자본도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파리존오토가 3억 달러(약 428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물류·부동산 기업인 GLP가 주요 투자자로 나섰으며 CPE, 미래에셋, 지리그룹과 SK가 공동조성한 '뉴 모빌리티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지리자동차 투자 부문 자회사 GLy캐피탈 등이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 

 

이번 파리존오토 투자 보도와 관련돼 언급된 기업들은 관련된 논평을 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심의 결과에 따라 세부 사항이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존오토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전기 상용 트럭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파리존오토는 2016년 설립된 지리자동차의 상용차 자회사로 트럭은 물론 버스도 제작하고 있다. 파리존오토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2019년에는 메타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대형 트럭 모델을 선보였으며 2021년에는 기존 디젤 엔진보다 18% 연비를 높인 신형 엔진도 선보였다. 지리그룹은 향후 5년내 신에너지 상용차 부문의 IPO도 계획하고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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