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BNP파리바와 스페인 오토론 협력 2년 연장

2022.09.26 09:25:46

오는 2024년까지 협력 관계 지속키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금융기관 BNP파리바와 스페인 오토론 협력 계약을 2년 연장했다. 맞춤형 금융 상품을 통해 현대차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비자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스페인법인은 지난 23일 프랑스계 금융회사 BNP파리바 개인금융(BNP Paribas Personal Finance)의 금융 브랜드인 세텔렘(Cetelem)과 오토론(자동차 대출) 협력 계약을 오는 2024년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부터 스페인에서 세텔렘을 통해 고객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5만명이 이를 통해 현대차를 구매했다. 5년간 자동차 보험과 유지관리를 책임지는 '현대 무브'를 비롯해 개인 렌탈 서비스 '현대 퍼슨 올' 등의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르발(Arval)과도 협력 기간을 2년 연장했다. 아르발은 BNP파리바 산하 차량 리스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0년 현대차와 위약금 없는 리스 상품 등을 출시해 주목을 받은 곳이다. 차량 보급률은 65%에 달한다.

 

현대차는 BNP파리바와 함께 온라인 판매 등 디지털화와 전기차 등의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레오폴도 사트루테기(Leopoldo Satrústegui) 현대차 스페인법인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에 따른 고객 경험 증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이번 파트너십을 갱신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버나드 스페인 BNP파리바 개인금융 CEO는 "현대차와 명확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며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대한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겔 카바사(Miguel Cabaça) 아르발 스페인 총괄은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이동성 솔루션을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현대 고객에게 중요한 초점을 맞춘 서비스와 혁신적인 디지털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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