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타이거대체투자운용, 美 물류센터 7곳 '1.4조' 매각

2022.09.22 07:48:02

2019~2020년 투자 후 조기 매각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이 미국 물류센터 7개를 약 1조4000억원에 매각했다.

 

오션웨스트캐피탈파트너스·타이거대체투자운용 컨소시엄은 미국 내 산업용 자산 7개를 약 10억 달러(약 1조3960억원)에 매각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자산은 미국 선벨트와 노스트이스트 지역에 위치해 있는 물류 부동산이다. 전체면적은 65만㎡에 이른다. 컨소시엄은 지난 2019~2020년 이 자산들을 매입했다.

 

러스 알레그레테 오션웨스트 대표는 "성공적으로 자산을 매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건물 인수 이후 타이거대체투자운용과 함께 적극적인 자산 관리와 성공적인 임대 협상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은 2018년 12월 타이거자산운용에서 분사한 운용사다. 2019년 2월 전문사모운용사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7조1750억원에 이른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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