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M 로즈타운 배터리공장 풀가동 예정…"주7일 가동"

2022.02.03 11:35:00

메리 바라 GM CEO 컨콜서 밝혀
"기존 계획 대비 생산능력 10% 증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이 풀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GM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른 주문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하이오 공장은 주 7일 동안 가동돼 (기존 계획 대비) 10%의 생산능력과 2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하이오와 테네시 공장은 각각 2022년과 2023년에 가동을 시작할 것이며, 수요가 증가하면 용량을 늘릴 것"이라며 "배터리셀은 GM 전기차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제약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오하이오주 로즈타운과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각각 연간 35GWh 규모의 제1·2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달 제3 합작공장 설립도 공식화했다. 총 26억 달러(약 3조원)을 투자, 미시간주 랜싱에 연간 생산능력이 50GWh에 달하는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연내 착공한 뒤 오는 2025년 본격 양산한다. 양사는 3개 합작공장을 포함해 연간 12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얼티엄셀즈는 GM의 전기차용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셀을 생산한다. 전기 픽업트럭 'GMC 허머 EV'와 '쉐보레 실버라도 EV’, 전기 상용차 '브라이트드롭', 전기차 '캐딜락 리릭' 등에 탑재된다. GM의 전기차 신형 모델은 수만 건의 예약 주문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라 CEO는 "쉐보레 실버라도 EV와 브라이트드롭은 각각 11만 건, 2만5000건 이상의 예약을 확보했고 GMC 허머 EV는 고객 반응이 압도적"이라며 "GM은 내년까지 북미 시장에서 4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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