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협력사' 동아흥업·㈜동남, VRX 실리카와 '규사' 공급 계약

2021.11.12 08:53:34

연간 20만t 규사 공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아흥업과 ㈜동남이 호주 광업·탐사기업 VRA 실리카(VRX Silica Limited)로부터 규사를 공급받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흥업과 동남은 VRA 실리카와 규사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이 전력구매(Offtake) 계약을 맺음으로써 규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VRX 실리카는 AFS55 인증 주조 공장 규사 적합성과 우수한 품질을 입증한 뒤 4년 동안 연간 20만t의 규사를 구속력 없는 조건으로 공급한다.

 

규사(silica sand)는 석영분이 풍부한 모래를 말한다. 규암을 파쇄해서 제조한 것을 인조규사, 해변, 호수 등에서 채취한 것은 천연규사이다. 규사의 주요 용도는 주물사, 유리 원료, 노나 레이들의 내벽재로써 사용되는 내화 재료인데 주강의 용해 조업 과정에 있어서 강재조정용 용제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동아흥업과 동남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르노자동차 등 주요 기업에 주물사(foundry sand)를 공급하고 있다. VRX 실리카와의 공급계약으로 현재 공급업체의 감소하는 물량을 대체함에 따라 향후 공급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 

 

브루스 말리우쉬 VRX 실리카 전무이사는 "한국의 파운드리 산업에서 상당한 산업 경험과 높은 지위를 감안할 때 동아와 동남과 첫 번째 오프테이크 파트너십을 맺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파운드리 산업은 자동차와 해양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 서비스로, 동아와 동남과의 계약은 회사 제품의 품질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와 동남에 규사를 주는 애로스미스 노스(Arrowsmith North)는 현재 25년에 걸쳐 53Mt의 규사를 생산, 약 27억 달러의 총 매출을 창출했다. 규사 구매 계약을 맺은 VRX 실리카는 호주에 본사를 둔 기타 산업용 금속과 광업 사업체이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