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스페인 '발렌시아 마라톤' 선두 차량 지원

2021.10.12 14:07:48

지난 2019년부터 공식 후원사로 활동
현지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스페인 마라톤 대회의 선두 차량으로 나선다. 현지 인기 행사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발렌시아 마라톤 트리니다드 알폰소 EDP'(이하 발렌시아 마라톤)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발렌시아 마라톤은 매년 2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리는 스페인 최대 마라톤 행사 중 하나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부터 발렌시아 마라톤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에는 친환경 모델 수소차 '넥쏘'를 선두 차량으로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마라톤 후원으로 아이오닉 5의 친환경성과 양방향 충전 등 핵심 기술을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의 비전을 공유하는 데 있어 마라톤이 가진 상징성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오폴도 사트루스테기(Leopoldo Satrustegui) 현대차 스페인법인장은 "배출가스 없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은 장거리 마라톤을 달리는 것과 같은 일"이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현대차의 목표와 비전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오닉 5의 우수성도 함께 전파하며 향후 스페인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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