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화유코발트, 中 코발트·구리 광산업체 지분 인수 추진

2021.08.27 10:26:44

진천그룹 지분 10%씩 인수 논의
2억 5700만 달러 규모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 확보 전쟁

 

[더구루=선다혜 기자] 중국 1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과 이차전지 소재업체인 화유코발트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ATL과 화유코발트는 각각 진천그룹(Jinchuan Group International) 지분 10%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액은 2억5700만 달러(약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CATL은 지분 20% 매입을 원했으나 진천그룹 측이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진천의 주가는 지난 2018년 3월 이후 최고가인 HKD(홍콩달러) 2달러를 기록 90.5% 급등했다. 

 

진천그룹은 광산채굴 업체로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지인 콩고민주공화국의 광산을 인수 및 지분 투자를 통해 구리, 코발트 등 대량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1447t의 코발트와 2만 8503t의 구리를 생산했다.

 

CATL과 화유코발트의 지분 매입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로의 전환 패러다임을 맞으면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 원료 수급난과 가격 급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CATL이나 화유코발트와 같은 전기차 관련 업종들은 재각각 원료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CATL은 호주 리튬 광산 업체인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와 네오 리튬(Neo Lithium Corp)의 지분을 보유한 데 이어 지난 4월 세계 2위 코발트 업체인 낙양몰리브덴과 함께 콩고에 있는 코발트 광산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원료 확보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며 "계속되는 가격급등과 수급난으로 인해 관련 기업들이 광산을 인수하거나 광산 기업들과 구매계약을 맺는 등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기업들 역시 전기차 배터리 원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11월 호주 QPM의 테크 프로젝트를 통해 3~5년 동안 연간 6000톤의 니켈을 공급받는 MOU를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 2019년 스트레일리안마인즈와 황산 코발트·니켈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글렌코어와 코발트 장기 구매계약을 맺었다.

선다혜 기자 a406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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