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음성서비스 스타트업 '네이티브보이스', 자금 조달 성공

2021.07.24 00:01:38

시드펀딩 진행…약 161억원 모금
타사 음성비서와 통합되는 서비스 출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설립 2년차인 미국 주문형 음성 서비스 스타트업 '네이티브보이스(Native Voice)'가 첫 번째 펀딩 라운드에서 약 161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티브 보이스는 최근 출범 이후 실시한 첫 시드 펀딩에서 1400만 달러(약 161억3500만원)를 모금했다. 파나소닉의 벤처캐피탈 부문인 아이디어십, 테크넥서스 벤처 콜라보레이티브, 시그널 픽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네이티브 보이스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피트니스, 소매, 스마트홈 기술 및 기타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가장 진보한 음성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현재 자체 음성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개발, 사전 체험판 어플을 출시했다. 타사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와 통합돼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알렉사, 시리, 스포티파이, 우버 등의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액세스 잠금을 해제하고 '헤이, 시리', '헤이, 스포티파이' 등 각각의 명령어를 말해야한다. 네이티브보이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한 번의 음성만으로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다. 

 

존 고샤 네이티브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용자는 차를 부르고 싶을 때 우버 앱을 활용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고 앱을 열고 앱 내에서 원하는 위치로 이동해 필요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며 "대신 네이티브 보이스를 이용하면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을 때나 스피커가 있는 거실에 있을 때 오디오 장치에 ‘우버, 차 좀 불러줘’라고 말하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디지털 음성 어시스턴트는 전화, 태블릿, 컴퓨터, 가전제품 및 자동차 등 84억 개의 장치에 탑재될 전망이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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