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세계 초콜릿 브랜드 '9위'…롯데 길리안 '10위'

2021.06.22 14:23:33

美 마스, 伊 페레로 로쉐, 日 메이지 '톱3'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과 롯데제과 길리안이 세계 초콜릿 브랜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리온의 경우 '초코파이'의 글로벌 판매에 힘입어 국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랭킹 전문사이트 '더 리치스트 닷컴'이 집계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초콜릿 브랜드' 톱10에서 오리온은 9위를 기록했다. 오리온 간판 브랜드인 초코파이 글로벌 판매 상승세에 따른 것이다.

 

초코파이는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오리온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오리온 지난해 글로벌 매출 18억 달러(약 2조386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1위 초콜릿 브랜드는 미국 마스(Mars)가 차지했다. 마스 리글리는 초콜릿 가공품으로 마스바를 비롯해 스니커즈, 갤럭시, m&m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마스 리글리는 지난해 18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페레로 로쉐는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979년 설립된 이탈리아 브랜드 페레로 로쉐는 독특한 포장 디자인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이를 유통하고 있다. 

 

3위의 경우 일본 메이지(meiji)가 차지했다. 일본 내 제과 브랜드 1위를 기록하는 메이지는 초콜릿 제과뿐만 아니라 제약 제품도 생산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국 브랜드 허쉬와 네슬레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쇼콜라데파브리켄 린트 & 슈프륀글리 AG가  6위를, 미국 몬덜리즈 인터내셔널과 터키 소유의 다국적 비스킷 및 초콜릿 제조사 플래디스(pladis)는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 몬덜리즈는 토블론과 밀카,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등으로 유명하며, 플래디스는 고디바 초콜릿이 대표 브랜드다.

 

10위는 조개껍질 모양의 초콜릿으로 유명한 롯데제과 길리안이 차지했다. 1958년 설립된 길리안은 지난 2008년 롯데제과가 1억6400만 달러(약 1857억원)를 투자해 인수했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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