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라면 용기면, 日 코스트코 입점…일본을 홀린다

2021.05.12 14:57:28

진라면 빅컵 인기… K드라마 인기 덕에 성장세 뚜렷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뚜기 진라면 용기면이 일본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대형 유통망 확보와 봉지면에 이어 용기면까지 라인업이 확대된 만큼 일본 공략은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진라면은 일본 코스트코에서 인기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진라면 봉지면에 이어 이달 용기면까지 입점, 일본 내 진라면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오뚜기 진라면 용기면은 110g의 라면 16개입으로 상품명에 '빅컵'이 표기됐다. 진라면 매운맛은 고추와 매운양념 등이 있어 매운맛을 극대화한다. 기름에 튀긴면과 매운국물이 어우러져 뜨거운 매운맛과 고소한 맛을 느낄수 있다. 

 

진라면은 국물은 맵지만, 소고기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양이 만족스러워서 간식으로 먹기엔 부담이고 바쁜 날 점심으로 먹기에 좋다는 현지 추천평이 나온다. 

 

특히 코스트코는 진라면 레시피도 소개했다. 컵라면 외 찌개냄비에 계란과 치즈를 넣어 먹으면 매운맛을 변하지 않고, 국물맛을 진하게 도와준다. 또 남은 라면은 다른 냄비에 넣고 파를 얹고 밥을 넣은 뒤 치즈를 곁들이면 리조또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의 진라면 인기는 한국 드라마(K-드라마) 영향이 크다. 일본 내 인기 한국 드라마에서 진라면을 먹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다. 

 

앞서 오뚜기 진라면은 지난해 10월 일본에 상륙했다. <본보 2020년 10월 23일 참고 [단독] 오뚜기, 진라면 日 본격 상륙…농심 신라면에 도전> 

 

오뚜기 관계자는 "매운맛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한 한국 라면으로 진라면 역시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며 "특히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망을 추가 개발, 시장을 확대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