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아, 2022 신형 스팅어 멕시코 출격

2021.05.10 10:36:00

GT라인·GT,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
성능, 실내외 디자인 탈바꿈 '눈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표 스포츠세단 '스팅어'의 신형 모델이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 출격한다. 더욱 매끈해진 외관과 더불어 한층 더 강해진 심장을 뽐내며 고속질주할 준비를 마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법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2022년형 스팅어를 공식 출시했다. 2.5리터와 3.3리터 엔진이 장착된 GT라인과 GT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GT라인은 '2.5리터 터보 차저 인라인 4 엔진'이 적용됐다. 기존 모델보다 약 50마력 높은 300마력, 최대토크 311(lb.-ft)의 성능을 낸다.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다.

 

GT는 '3.3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이 탑재됐다. 새로운 전자식 가변배기밸브와 조합으로 368마력, 최대토크 376(lb.-ft)의 성능을 갖췄다.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로 GT라인보다 0.4초 빠르다. 최고 속도는 270km/h다.

 

두 가지 트림 모두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며 △스마트 △에코 △콤포트 △스포트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운전자의 운전 취향에 따라 성능을 조절하는 △커스텀 옵션까지 마련해 선택 폭을 넓혔다.

 

외관의 변화도 눈에 띈다. 새로운 휠 디자인과 두드러진 배기구를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또한 헤드라이트와 미등을 모두 LED로 도배해 전체적인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실내는 운전석의 블랙 유광 크롬 가니쉬와 새롭게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향상된 LED 실내 무드 조명, 새롭게 디자인된 나파(Nappa) 가죽 시트 등을 적용해 그랜드 투어러(GT)라는 이름에 걸맞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첨단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인 LSD(Limited Slip Differential)를 비롯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사각지대 충돌회피지원(BCA) △차선 추종 어시스트(LFA) 등 안전 기능을 모두 포함한 라이브와이즈(DriveWise) 시스템이 탑재됐다.

 

기아는 이번 신형 스팅어 출시를 토대로 멕시코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최근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맏형인 현대차에 버금갈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이번 신형 스팅어와 함께 멕시코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며 1분기 한파에 따른 멕시코 공장 가동 중단으로 발생한 손실을 메꿀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40조2184억원) 대비 -0.1% 감소한 40조1773억원을 기록하 며 선방했다. 이 기간 전체 매출은 오히려 전년 대비 1.8% 늘어난 59조1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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