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금융주선' 뉴욕 고급호텔 완공

2021.02.24 11:52:41

지난 22일 뉴욕 맨해튼 바리에르호텔 '토핑 아웃' 행사
하나금융투자, 1600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 제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주관한 미국 뉴욕 맨해튼의 고급 호텔이 완공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그리니치가(街)에 들어서는 바리에르호텔 공사가 마무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초 공사가 잠시 중단됐지만, 뉴욕 주정부의 경제 정상화 조치에 따라 작년 6월 공사를 재개했다.

 

이 호텔은 8층짜리 5성급 호텔이다. 96개 객실과 전용 스파, 수영장,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고급호텔인 '바리에르 르 푸케츠'로 유명한 루시앙바이에르그룹이 운영을 맡는다. 내년 개장이 목표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사업에 1억45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PF를 주선했다. 현재 이 자산에 대한 셀다운(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23일자 참고 : 하나금융투자, '2500억 규모' 美 뉴욕 호텔·오피스 셀다운 추진>

 

이 호텔을 개발한 미국 부동산업체 카스피디벨롭먼트는 토핑아웃(Topping Out) 기념 행사에서 "호텔 완공은 지난 6년 간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4분기 뉴욕 맨해튼 소재 호텔의 부진이 지속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맨하튼 전역 숙박시설의 사용 가능 객실당 수입(RevPAR)은 전년 같은 때보다 85.2% 감소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총 18개 호텔, 5976개 객실이 영구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말과 비교해 121%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루즈벨트호텔(1015객실), 허드슨호텔(876객실), 노보텔타임스스퀘어(480객실), 힐튼타임스스퀘어(460객실) 등이 문을 당았다.

 

다만 뉴욕시에 따르면 향후 12~18개월 동안 최소 110개 사업, 1만7000개 객실이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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