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를 선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최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펀드 운용 계획과 관련해 서류를 제출했다.

'미래에셋 글로벌 넥스트젠 테크 펀드'는 기술 중심 테마로 미국 증시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미래에셋 US FANG 플러스 ETF'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FANG 플러스 지수를 추종한다.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으로 구성된 지수다.

미래에셋자산운 이외에 닛폰인디아뮤추얼펀드, 액시스뮤추얼펀드, ICICI프루덴셜, 마힌드라마누라이프, SBI뮤추얼펀드 등 다수의 현지 자산운용사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2006년 11월 진출 이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말 인도법인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