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美 레인포레스트 리소스 사외이사 선임

2020.11.17 13:17:41

"글로벌·자산운용 부문 경험 풍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미국 천연자원 회사 레인포레스트 리소스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레인포레스트 리소스는 황 전 사장이 글로벌과 자산운용 부문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황 전 사장은 1953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씨티은행에 입행하며 금융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다이너스클럽카드 한국지사장, 씨티은행 소비자금융부 지역 본부장, 그리스 아테네은행 공동대표, 제일투자신탁증권 대표, 제일투자증권 대표, PCA그룹 아시아지역 자산운용사업부 부대표 등을 거쳤다.

 

이어 2009년 6월 우리투자증권 사장으로 취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국내외 자본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013년 6월 사임한 이후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 금융투자협회장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미국 플로리다의 본사를 둔 레인포레스트 리소스는 탄소배출권을 선진국 주요 기업에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남미 에콰도르에 2억5500만㎡ 규모 열대우림을 보유 중이다.

 

탄소배출권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선진국에 감축 의무를 부과한 교토의정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도입됐다. 배출권을 할당받은 업체는 그 범위 내에서만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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