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 수은 행장, 방한 우즈벡 대통령 면담…80억 달러 파트너십 추진

2026.09.16 08:58:20

고속철 공급·신규 철도 건설 등 인프라 논의
핵심광물 공동펀드 출범…반도체 센터 추진

 

[더구루=김수현 기자]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이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신규 파트너십 프로그램 체결에 뜻을 모았다.

 

16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황기연 행장은 지난 15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 행장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보건의료, 제약, 핵심 광물, 교육, 교통 등 기존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8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고속철도 차량 공급 사업 가속화와 함께, 타슈켄트-사마르칸트 신규 철도 건설 사업에 국내 금융기관과 건설·인프라 기업들을 유치하는 지원책이 논의됐다. 아울러 바이오 센터 건립, 디지털 기술 개발, 아랄해 지역 여성 창업 센터 설립 방안도 주요 추진 과제로 짚었다.

 

자원·첨단산업 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도 구체화했다. 양측은 핵심 광물 프로젝트 금융을 지원할 공동 펀드 출범을 공식 환영하는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의 참여를 토대로 반도체 및 첨단 신소재 설계·시험 센터를 설립하는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수현 기자 su26@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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