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나신혜 기자] LX판토스가 북미 육상운송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설립한 손자회사 스타링크스(StarLinks)를 앞세워 미국 물류업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현지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스타링크스는 설립 첫 해인 지난해 22억원의 매출과 1억2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매출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X판토스는 현지 물류 네트워크를 넓혀 해상·항공운송부터 현지 내륙운송까지 아우르는 종합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4일 LX판토스 미국법인 LX판토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스타링크스의 김진석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0월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열리는 'VMA26'에 참석한다.
VMA26은 버지니아해운협회(Virginia Maritime Association)가 주최하는 국제무역·물류 행사다. 해운과 항만, 육상운송, 공급망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시장 동향과 물류 전략 등을 공유한다. 스타링크스는 행사에서 △육상운송 트렌드 △미국 내 화물운송 솔루션 △운송 네트워크 효율성 △운송 가시성 등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파트너사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스타링크스는 LX판토스의 미국 자회사인 LX판토스 아메리카가 지분 100%를 보유한 북미 육상운송 전문회사다. LX판토스 입장에서는 손자회사에 해당한다. 지난해 설립돼 북미 전역에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육상운송 네트워크와 운송 파트너십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북미 내륙 물류는 항만이나 공항에 도착한 화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하는 핵심 물류망이다. LX판토스는 기존 글로벌 해상·항공 물류 네트워크에 현지 육상운송 역량을 결합해 북미 공급망 전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LX판토스 아메리카는 "신뢰할 수 있는 운송 네트워크는 강력한 공급망의 기반"이라며 "스타링크스는 안정적인 육상운송 솔루션과 탄탄한 운송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북미 전역에서 화물을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스는 지난해 설립 첫해 매출 22억원을 기록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당기순이익은 1억2500만원으로 흑자를 냈다. 올해 1분기에도 1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외형을 키웠지만 2억72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스타링크스가 현지 물류업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LX판토스의 북미 육상운송 사업도 점차 보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지역 해상·항공운송과 창고 운영에 이어 육상운송 네트워크까지 확대해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