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씨알 '어메이징크리', 日 골프웨어 시장 정조준…'더블 이글' 입점

2026.09.11 14:56:33

이달 이세탄 신주쿠·에비스·후쿠오카서 오프라인 접점 확대
올 3월 첫 플래그십 개점·6월 법인 설립…日 직진출 본격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이엠씨알(AMCR)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가 일본 대형 골프 셀렉트숍 '더블이글'에 입점하는 등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현지 프리미엄 편집숍을 통해 일본 전역으로 고객 접점을 대폭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11일 더블이글에 따르면 어메이징크리는 지난 4일 더블이글 이세탄 신주쿠점을 시작으로 8일 에비스점, 9일 후쿠오카 텐진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지난 6월 현지 법인 에이엠씨알재팬 설립 이후 도쿄 핵심 상권을 넘어 후쿠오카까지 진출했다.

 

더블이글은 정통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골퍼들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골프 셀렉트숍이다. 글로벌 하이엔드 골프 브랜드와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 현지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핵심 유통 채널로 꼽힌다.

 

어메이징크리는 더블이글 매장을 통해 최상위 퍼포먼스 라인 'AMG-마스터'를 비롯해 △고스트 △얼반 에디션 △에센셜 등 핵심 라인업을 공개한다. 인체의 9개 회전축과 바디 섹션을 분석, 적용한 휴먼 모션 엔지니어링 기술과 독자 디자인 '알렉시스 나인(Alexis_9)'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인다는 취지다.

 

유체역학 기반 퍼포먼스 헤리티지도 차별화 요소다. 어메이징크리는 지난 2015년 미국 PGA 쇼에서 공기 저항을 줄인 헤드 구조의 '홀 드라이버'로 이름을 알린 뒤, 2020년 이 기술을 의류 분야로 이식하며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미국 기술력에 K패션의 세련된 감성을 더해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어메이징크리는 지난 3월 도쿄 오모테산도 힐즈에 30평 규모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일본 시장에 직진출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3D 스컬 로고 '알렉스'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물론 국내와 동일한 하이엔드 라인업을 내세워 현지 반응을 살펴왔다.

 

이어 지난 6월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치며 안정적인 사업 체계를 다졌다.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프리미엄 소비층이 두터운 일본을 해외 첫 전략 거점으로 택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직진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어메이징크리는 이번 더블이글 입점으로 도쿄 핵심 상권인 신주쿠·에비스와 거점 도시 후쿠오카까지 영토를 넓히며 현지 인지도와 고객 접점 확대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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