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멕시코 법인, 몬테레이 공장 EV 부품 품질 관리 강화

2026.09.10 14:06:57

지이테크사이언스 GCC37 적용…ISO 기준 따라 전기차 변속기 부품 청정도 판정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 멕시코 법인이 몬테레이 생산거점에서 전기차(EV) 변속기 부품의 청정도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부품 세척부터 정밀한 청정도 판정까지 아우르는 최첨단 설비를 도입해 생산 현장의 청정도를 높이고, 전동화 부품의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9일 지이테크사이언스(GETECH SCIENCE)에 따르면 회사는 현대모비스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 GCC37 초음파 청정도 캐비닛을 공급했다. 앞서 지이테크사이언스는 지난해 4월 현대모비스 멕시코와 GCC37 초음파 캐비닛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전기차 변속기 부품 미세 오염물과 이물질 관리를 본격 지원하고 있다.

 

지이테크사이언스의 대표 장비인 GCC37은 제조된 부품과 구성품의 잔류 오염물을 정확하고 신뢰성 있게 반복 측정해 청정도를 판정하는 전문 검사 시스템이다. 특히 국제 표준인 ISO 18413, ISO 16232를 비롯해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규격인 VDA 19 절차에 완벽히 부응하도록 설계됐다.

 

장비 내부에는 ISO 14644-1 클래스 5 수준의 청정 환경을 구현하는 0.3㎛급 HEPA 필터와 층류 공기 흐름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0.2㎛급 용제 필터 △정밀한 용제 공급 및 재활용 회로 △디스펜싱 건 △중량 측정용 멤브레인 홀더 등을 갖춰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선택 사양인 초음파 세척 기능을 연계해 세척과 검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전해 연마된 스테인리스(SUS) 소재를 채택해 내구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전환 가속화에 따라 변속기 등 핵심 전동화 부품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 관리가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지이테크사이언스는 청정도 분석 및 SEM-EDS 분석 등 전문적인 기술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신뢰성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몬테레이 공장의 청정도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품질 클레임을 원천 차단하며 글로벌 EV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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