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中서 친환경 '포레스트' 재활용 한정판 출시

2026.09.07 10:30:26

3월 '포레스트' 라인 후속…'올 인 더 블랙' 콘셉트
고어텍스 3L 소재로 방수 재킷 등 4종…베이징 단독 판매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에서 고성능 재고 원단을 재활용한 친환경 한정판 컬렉션을 내놓고 현지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 고기능성 의류 판매를 넘어 자원 순환과 지속가능성을 입힌 상품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소비층과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7일 코오롱스포츠는 중화권 시장을 겨냥해 재고 원단을 재활용한 '포레스트(FOR-REST)' 올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을 공식 출시했다. 지난 3월 첫 선보인 포레스트 라인의 후속 프로젝트로, 이번 시즌에는 '올 인 더 블랙(ALL IN THE BLACK)'을 콘셉트로 정해 디자인과 기능성을 다듬었다.

 

이번 컬렉션은 고성능 재고 원단 '고어텍스 3L(GORE-TEX 3L)'을 메인 소재로 채택, 방수·방풍·투습 성능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표 제품 '피라(FIRRA)' 방수 재킷의 전문성을 이식해 남녀 방수 재킷과 방수 윈드브레이커 등 총 4종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도록 실루엣에 변화를 줬다. 남성용 제품은 입체적인 스트레이트 실루엣에 반사 테이프 디테일로 구조감을 살렸고, 여성용은 미니 코쿤 실루엣과 A라인 와이드 핏을 적용해 체형 보완과 활동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베이징 화마오 쇼핑센터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플래그십 스토어 '코오롱 아틀라스'에서 단독 판매된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친환경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는 분위기다. 자원 재활용 라인업 외에도 식물 기반 재생 성분을 적용한 방수 멤브레인, 발효 단백질 섬유 등 친환경 소재 적용 범위를 신발과 의류 전반으로 늘리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 내에 헌옷 수거 공간 '섬유 순환 재조'를 마련,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현지 친환경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트레일 러닝 대회 내 '탄소제로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윈난성 산림 보호원 대상 장비 기부 등 지역 기반의 ESG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유통, 사회공헌 활동까지 친환경 가치를 일관되게 전달해 중국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도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프리미엄 입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력과 친환경 가치를 접목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투입해 현지 내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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